사는 이야기/대박이와 조폭이 이야기

조폭 병아리

가람비 2009. 7. 11. 09:32

 

성깔 엄청 더러운 놈이 왔다

한번에 계란후라이 두개씩 먹는 내 입장에서는

기도 안찰 노릇이다.

 

사이즈도 참새 크기...

죽어라 하고 손을 내 놓으란다

졸리니 자야겠는데,

손에 올라와 맘에 안들면 짜증이 장난 아니다.

아니, 그럼 난 숨도 쉬지말라는거냐!

숨쉬면 미세하게 손 떨리는건 당연한거지...닝길. 

 

살다보니 별꼴 다 겪는다.

잘 생각해라 너.

올해야 뭔일 있겠냐만

내년 여름에도 복날은 있다.

 

게다가...

나...

멍멍탕

안 먹는단다...

 

 

손...올라가기 좋게 잘 대라구, 한번에 딱딱 못해?! 

 

 

 아씨! 몇번을 말해야 하는거야?  잘 맞춰서 숙여봐!

 

 

 그래, 나..잘테니까 전화오면 연결하지 마. 나 잔다고 딴짓 하지말고, 알았지!

 

 

 아, 뛰바르...잔다고 했지! 근데 왜 움직이는거야, 짜증나게...오랜만에 맞아볼텨!

 

 

짜식이...혼나야 정신을 차려..졸개근성은 어쩔수 없다니까...

이제 한숨 자 볼까...음냐리...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