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깔 엄청 더러운 놈이 왔다
한번에 계란후라이 두개씩 먹는 내 입장에서는
기도 안찰 노릇이다.
사이즈도 참새 크기...
죽어라 하고 손을 내 놓으란다
졸리니 자야겠는데,
손에 올라와 맘에 안들면 짜증이 장난 아니다.
아니, 그럼 난 숨도 쉬지말라는거냐!
숨쉬면 미세하게 손 떨리는건 당연한거지...닝길.
살다보니 별꼴 다 겪는다.
잘 생각해라 너.
올해야 뭔일 있겠냐만
내년 여름에도 복날은 있다.
게다가...
나...
멍멍탕
안 먹는단다...
손...올라가기 좋게 잘 대라구, 한번에 딱딱 못해?!
아씨! 몇번을 말해야 하는거야? 잘 맞춰서 숙여봐!
그래, 나..잘테니까 전화오면 연결하지 마. 나 잔다고 딴짓 하지말고, 알았지!
아, 뛰바르...잔다고 했지! 근데 왜 움직이는거야, 짜증나게...오랜만에 맞아볼텨!
짜식이...혼나야 정신을 차려..졸개근성은 어쩔수 없다니까...
이제 한숨 자 볼까...음냐리...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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