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오면서 물던 놈...감성돔.
광어가 놀던 곳에 민물과 바닷물 사이에 모래톱으로 만들어진 둑이 생기면서
감성돔이 이사를 왔나보다.
광어도 따라오면서 물더니
감성돔은 성격이 더 공격적이었다.
동해에서 감성돔이라...
이제 우럭을 잡아보면 되는건가? ㅎ
크기가 아직 청소년급이라 다시 놓아줬다.
광어보다 오히려 손맛은 더 좋았던...
다음에 여의주 물고올때 헷갈리지 말라고 얼굴을 자세히 보여줬다.
주소도 불러줄걸...
감성돔을 잡은곳에서 약 50미터 옆에서
밤에 백사장 원투낚시에 아나고가 올라온다는 이야기를 주민들에게 들었다.
다음에는 자전거 뒷자리에 아나고가 가득한 물통이 실리길 기대하며...
'마음이 머무는 방 > 시간 흐르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어느 흐린날, 금진의 하루. (0) | 2009.08.27 |
---|---|
8월 첫날, 금진 풍경 (0) | 2009.08.01 |
중늙은이와 빨간 자전거. (0) | 2009.07.29 |
광어 이야기. (0) | 2009.07.18 |
금진, 夏景 (0) | 2009.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