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방/시간 흐르는대로...

감성돔...

가람비 2009. 7. 29. 00:19

따라오면서 물던 놈...감성돔.

 

광어가 놀던 곳에 민물과 바닷물 사이에 모래톱으로 만들어진 둑이 생기면서

감성돔이 이사를 왔나보다.

광어도 따라오면서 물더니

감성돔은 성격이 더 공격적이었다.

동해에서 감성돔이라...

이제 우럭을 잡아보면 되는건가? ㅎ

 

크기가 아직 청소년급이라 다시 놓아줬다.

광어보다 오히려 손맛은 더 좋았던...

다음에 여의주 물고올때 헷갈리지 말라고 얼굴을 자세히 보여줬다.

주소도 불러줄걸...

 

감성돔을 잡은곳에서 약 50미터 옆에서

밤에 백사장 원투낚시에 아나고가 올라온다는 이야기를 주민들에게 들었다.

다음에는 자전거 뒷자리에 아나고가 가득한 물통이 실리길 기대하며...

 

 

 

 

 

 

 

'마음이 머무는 방 > 시간 흐르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어느 흐린날, 금진의 하루.  (0) 2009.08.27
8월 첫날, 금진 풍경  (0) 2009.08.01
중늙은이와 빨간 자전거.  (0) 2009.07.29
광어 이야기.  (0) 2009.07.18
금진, 夏景  (0) 200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