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방/그리움은 사랑의 다른 말

푸카키호수님께...동행/최성수

가람비 2009. 2. 20. 00:18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날을 생각 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밤을 오가는 날은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가슴 채울 때 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 까지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가슴 채울 때 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 까지 ...



 

동행/최성수


 

 

 

남남, 동행, 해후...

노래방에서 부를만한 노래가 마땅치 않을때 선택하는 노래랍니다.

저에게는 키도 잘 맞고...노래 속도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노래를 부르면서 담긴 감정을 따라가기 편해서...

 

이제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개구리가 둠벙에 알 낳기 전

아무생각 없이 훌쩍 떠났다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마음 한적한 날...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

청평댐으로 들어가 강변도로를 버들가지 피는 속도로 따라가다

남이섬, 용추계곡, 춘천댐, 화천, 파로호, 평화의 댐, 방산, 양구, 광치령, 인제, 내린천, 은비령, 양양을 거쳐

동해안 어느 한적한 곳에서 하루 쉬고, 주문진, 소금강, 진고개, 오대산, 봉평, 태기산을 넘어

서울로 다시 돌아오는 정도의 코스면 기분 좋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피곤할 수 있겠지요.

 

옆자리에는

지금 듣는 이 노래를 동행하면 제격이겠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