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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까리잎은 삶아서 말렸다가 정월 대보름 때 먹으면 잡귀를 물러가게 하고 나쁜일을 미리 액땜을 한다는 설이 있어 예전부터 묵나물로 애용해 왔으나 일반사람들은 잘 알려지지 않다.
아주까리잎은 삶아서 나물로 무쳐먹거나 쌈 싸먹는 요리로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사점리가 주 생산지로 비봉면 10여 농가에서 7천여평을 재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아주까리잎을 나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4월에 씨로 파종해 6월부터 서리 오기전까지 20일마다 년 8~9회 정도 잎을 수확하는데 자생력이 강해 농약을 치지 않아도 되고 1단보당 수입이 300만원 정도로 다른 작물에 비해 수입도 높은 편이다.
수확된 생잎은 삶아서 건조시킨 다음 진공포장을 해 ‘칠갑산 산내음’이란 상표로 판매하고 있으며 아주까리 잎을 상품으로 개발한 이마을 윤종흥(50)씨는 14년 전부터 아주까리를 나물용으로 재배해 정월대보름 나물로 가락동과 영등포 시장에 공급해 오면서 주변 농가에도 보급해 왔다.
윤씨는 또 “아주까리 잎은 옛날부터 집 주변에 자생하던 잎을 나물로 해 먹었던 자연식품으로 농약을 하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한 무공해 야채이므로 청정청양 이미지와도 어울리는 농산물”이라고 소개했다.
윤씨는 “앞으로 5도2촌시대를 맞아 구기자순따기, 고사리,취나물 등 산나물 채취등 체험의 장을 마련 신용을 바탕으로 한 고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란골농원(☎041-942-5104)을 운영하는 윤씨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아주까리, 구기자순 나물을 비롯하여 고사리, 취나물, 호박나물, 가지나물 등 10여 종류의 나물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이성규 기자(wks732@empal.com
출처 : 한국 자연산 약초
글쓴이 : 산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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