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방/숨어있기 좋은 방

사진을 보며...

가람비 2008. 7. 24. 03:39

남겨진 사진이

그렇게 아픈줄

처음 알았습니다.

 

한때 그것은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영원할 것 같았습니다.

 

장면 장면 들이

하나하나 사연들로 되살아나

생채기 난 가슴에 소금을 뿌립니다.

 

사진 하나에

그렇게 많은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 시간들이

그렇게 많은 눈물들이

그렇게 많은 그리움이

담겨 있는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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