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지난 바다 강릉, 안목항과 남항진항을 연결하는 북적이던 사람들로 가득했던 해변의 다리위 이제 비로소 현지인들의 드문한 방문을 받으며 호젓하게 물살에 제 빛 띄워 놓아 보낸다. 얼마나 많은 빛 그림자를 저 물살은 실어 갔을까... 정동진, 그 바다. 어지럽게 남겨진 발자욱 위로 조용한 바람, 그리고 시간이 .. 마음이 머무는 방/그리움은 사랑의 다른 말 2009.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