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방/그리움은 사랑의 다른 말

대관령, 안개속의 국사성황당, 그리고 자연.

가람비 2009. 8. 30. 22:25

눈에 보이는 것보다

안개에가려진 것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풍경은

촘촘한 입자들의 장막에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지만

어울림을 배제하는것은 아니었다.

장막이면서 어울림의 매개체였던 안개.

 

감싸인듯 때로는 둥둥 떠다니는듯한 대관령의 자연.

안개방울마다 맺혀

무량의 풍경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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