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이야기/산나물이야기

[스크랩] 한국토종작물자원도감

가람비 2009. 6. 26. 09:52

2,500여 한국토종작물자원 & 3,000여 컷의 사진으로 보는 우리 땅, 우리 종자

The Encyclopedia of Korean Crop Land-Race

한국토종작물자원도감

 

종자주권이 국가의 주권인 시대!

‘토종 종자’에서 한국의 미래를 찾아야……

힘내라, 토종씨앗!!

 

 

지금은 우리의 토종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데다가, 오히려 외국에서 비싼 돈을 주고 우리 종자를 역수입하고 있는 뼈아픈 현실에 당면해 있다.

외국 종자들에 의해 점점 잠식당하고 있는 우리 토종을 지켜내기 위해 국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 민족의 얼과 선조의 숨결이 배어 있는 우리 토종은 우리만의 것이며, 우리나라의 종자산업을 살려나갈 수 있는 기본자원이다. 그래서 토종을 지키는 길이 종자의 세계화에 접근하는 길이며 최우선의 길이다. 나아가 토종종자를 지키는 일은 종자주권을 지키는 일이다.

이 책《한국토종작물자원도감》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풍토에서 대대로 살아남은 2,500여 토종작물자원의 내력, 성분과 이용, 형태 및 생리생태, 주요 토종 등을 저자가 20여 년 동안 연구하고 답사하면서 직접 촬영한 토종작물의 생생한 생육시기 사진 자료 3, 000여 컷과 함께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었다.

 

안완식 지음/국배판(220×297)/928쪽/값?170,000원

 

ISBN 978-89-89703-89-1 06480

 

(우편번호 : 156-830)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1동 780-2 종현빌딩 3층

전화 : 02-812-7217, 팩스 : 02-812-7218, E-mail : eupub@hanafos.com

 

 

● 지은이 : 안완식(농학박사)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난 저자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를 거쳐 강원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멕시코국제맥류옥수수연구소’, ‘일본농생물자원연구소’ 및 미국 오리건대학교 연수에서 돌아와, 밀 육종과 유전자원 연구를 했다. 여러 차례 식물유전자원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농업과학기술원 생물자원부 유전자원과장, 한국토종연구회 회장, 한국육종학회 부회장, 한국생물다양성협의회 운영위원, 국립몽골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2009울진세계환경농업엑스포 자문위원, 한국토종연구회고문, 토종종자모임 씨드림(http://cafe.daum.net/seedream)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 논문

「한국의 농업유전자원 연구현황과 발전 방향(1989, 농촌진흥청 심포지엄)」

「한국에 있어서 작물재리종의 소멸경향 연구(1994, 러시아 바비로프식물자원연구소 10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지속적 농업을 위한 식물유전자원의 확보(1995, 한국농업과학협회 심포지엄)」

「한국의 작물재래종 농가 보전 전략(1998, 한중 국제 심포지엄)」외 다수.

● 저서

식물유전자원학(공저)』

『타화수정작물 육종의 이론과 실제(공저)』

『육종 실험 길잡이(공저)』

『종자은행의 종자 관리 요령(공저)』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종자』

『내 손으로 받는 우리 종자』

● 번역서

『종자 저장의 원리와 실제』

 

 

 

 

<차 례>

● 일러두기

● 펴내는 글

● 추천사

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의 기본 : ‘토종종자’

김성훈(전 상지대학교 총장, 전 농림부 장관, 한국토종연구회 고문)

②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유산, 토종종자

허문회(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토종연구회 고문)

 

CHAPTER?Ⅰ 토종, 왜 지켜야 하는가?

한민족과 토종작물12

토종작물의 종류

토종, 왜 지켜야 하는가?

토종의 정착과 소멸의 시대적 변천

 

CHAPTER?Ⅱ 한국의 토종작물자원

 

● 식량작물-주식류

벼22

보리42

밀60

호밀66

귀리70

● 식량작물-잡곡류

수수73

옥수수80

기장86

피89

조92

메밀100

콩103

팥116

녹두124

동부128

강낭콩132

까치콩136

완두139

칼콩142

감자144

고구마150

마156

● 채소작물-엽경채류

배추160

갓166

상추171

쑥갓176

근대179

시금치182

아욱186

미나리189

● 채소작물-근채류

순무192

무196

토란203

우엉206

당근209

연근212

고추냉이215

● 채소작물-과채류

참외218

수박224

오이227

박231

호박236

동아244

딸기247

가지250

토마토253

고추256

● 채소작물-인경채류

파262

쪽파266

마늘269

부추274

양파279

생강282

● 채소작물-들나물

비름286

고들빼기288

민들레291

씀바귀294

냉이298

달래300

질경이303

쑥306

돌나물308

꽃다지310

명아주312

● 채소작물-산나물

참취314

곰취317

미역취320

참나물322

누룩치324

수리취326

원추리328

산마늘330

두릅나무333

음나무336

고사리338

고비340

머위342

더덕344

도라지346

● 특용작물-섬유작물

목화348

어저귀352

모시풀354

골풀358

삼360

왕골363

닥나무366

칡370

수세미오이373

뽕나무376

● 특용작물-약용작물

잇꽃382

황기385

목단388

작약390

인삼394

반하398

참당귀400

약쑥405

지황410

긴강남차412

산수유414

구기자나무416

맥문동420

오미자423

시호426

지모428

황금430

복분자딸기432

오갈피나무442

진범447

삼지구엽초450

삼백초452

양귀비455

골담초458

약모밀460

인동덩굴462

삽주464

익모초466

하늘타리468

으아리470

구절초473

● 특용작물-유지작물

참깨476

들깨484

유채488

해바라기491

땅콩494

피마자497

● 특용작물-기호작물

담배500

차나무503

율무508

호프511

● 특용작물-호료작물

닥풀513

구약516

● 특용작물-향신료작물

고수518

박하521

산초나무524

배초향528

● 특용작물-염료식물

쪽530

치자나무533

꼭두서니536

지치538

잇꽃540

뚱딴지542

창포544

댑싸리546

● 화훼작물-초본류

과꽃548

채송화551

봉선화554

해바라기558

나팔꽃560

유홍초564

코스모스566

여주569

국화572

꽃창포580

맨드라미584

접시꽃587

꽈리590

참나리597

옥잠화598

부용화602

난605

백일홍612

천수국615

작약618

한련화622

수련625

할미꽃628

패랭이꽃630

제비꽃633

앵초638

상사화640

범부채643

원추리646

금낭화650

분꽃652

삼잎국화655

자주달개비658

● 화훼작물-목본류

무궁화660

매화668

해당화686

찔레689

능소화692

개나리694

석류697

미선나무700

서향702

동백704

배롱나무716

진달래718

철쭉꽃721

수국724

모란728

황매화730

옥매732

풀또기734

이스라지736

벚나무738

불두화744

목련746

꽃복숭아750

병꽃나무753

자귀나무756

명자나무758

왕대나무761

● 토종과수

사과768

배773

복숭아780

포도784

감귤790

감798

살구807

자두812

대추815

호두820

다래824

개암828

무화과830

모과나무833

앵두나무836

으름838

비파나무840

밤나무842

 

■ 부 록

1. 한국토종작물자원의 답사 수집 지역846

2. 작물별 재래종의 원산지와 품종명849

3. 조선 벼 품종과 수집 지역892

 

■ 찾아보기

1. 한글(가나다순)911

2. 영문(알파벳순)921

 

■ 참고문헌927

 

 

 

……………<펴내는 글> 중에서…………………………………………………

토종은 우리 민족의 숨결이 의·식·주와 함께 대대로 살아서 전해져 내려온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값진 유산이다. 또한 토종은 타국으로부터 새로운 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밑천이 되는 기본 자원이며 지구환경 지킴이의 근본이다. 토종식물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세계 유일의 자원이기에 한번 소멸되면 세상 어디에서도 다시 찾을 수 없는 귀중한 유전자원으로 신품종 육종의 기본 자료이다.

필자가 토종을 처음 조사, 수집하였던 1985년 당시만 해도 시골 농가에 가면 콩, 팥, 녹두, 조, 수수, 참깨, 들깨 등등 몇 가지 토종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시골 어느 곳에서도 토종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전에는 야산에만 가도 반갑게 맞아주던 예쁜 야생화나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식물들을 지금은 깊은 산속에서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1900년대 후반 우리나라의 급속한 산업의 발전이 농민을 도시의 산업 일꾼으로 몰아냈고 농가로부터 토종을 멸종시키는 결과를 불러왔으며, 국민소득 증대에 따른 국민 정서의 변화는 산야의 아름다운 자생식물을 남획하게 되어 희귀한 자생식물을 멸종에 이르게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귀중한 토종들에 관련하여 기록된 종합적인 서적이나 문헌이 아직 없다. 지난 20여 년 동안 필자가 우리나라 농촌 각지의 토종을 직접 찾아 조사하고 수집하였던 것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토종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서 독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우리의 토종을 이해하고 활용하며, 또 사라져 가는 토종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이것이 우리의 토종이라는 사실을 남겨두기 위하여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토종식물 중에서 농가에서 대대로 오랫동안 재배해 온 대부분의 식량작물, 채소작물, 특용작물과 관상용으로 심어온 화목과 초화류 및 과수와 대대로 이 강토를 지켜온 자생식물 중에서 약용식물이나 산채류 또는 근래 우리와 친숙해져서 관상용 등으로 심어서 이용하고 있는 식물들, 또 귀화식물 중에서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여 있으면서 관상용이나 다른 용도로 우리와 친근한 일부 식물을 포함하여 총 2,500여 작목을 다루었다.

각 작목별로 그 내력과 함께 어떻게 이용되어 왔으며, 각 토종들에 대한 형태와 생리생태, 그리고 그 작목에 포함되는 토종의 품종명과 그 특성을 기록하였다. 또 각 토종과 근연종(近緣種)으로서 같은 속(屬)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이나 재배종에 대해서도 해당 토종의 항에 포함시켜 총 3,000여 컷의 사진과 함께 광범위하게 다루었다. 각 작물에 포함되는 모든 품종의 사진을 다 수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 책에서 다루지 못한 작물이나 식물들은 다음 기회에 보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추천사> 중에서……………………………………………………

21세기 세계는 지속가능한 농업(생태학적 농업)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토종종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의 기본이다. 바야흐로 시대흐름은 토종자원의 발굴과 연구ㆍ보급이 지속가능한 우리 농업과 사회 구축의 바탕이 됨은 물론 소중한 인류의 자연자원으로의 가치를 확실하게 보전, 육성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토종자원이라는 고귀한 자산을 어떻게 하면 우리 후손에게까지 훼손됨 없이 그대로 물려줘야 할까도 우리 세대의 역사적 책임임을 간과해서는 아니된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의 토종종자를 일목요연하게 자상히 소개하는 이 책의 발간은 우리 학계의 커다란 성과라고 믿는다.

 

- 추천사(김성훈 ? 전 상지대학교 총장, 전 농림부 장관, 한국토종연구회 고문) 중에서-

 

 

 

토종은 개량된 신품종을 포함하여 유전자원으로서 지적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어 체계적 수집 ? 평가 ? 보존이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식물유전자원의 국제적 취급체계 발전에 직접 관여했던 저자가 20여 년간 우리나라 토종작물의 수집 보전에 심혈을 기울여 온 성과를 정리하여 이 책에 제시하였다. 우리의 2500여 토종작물자원에 대하여 3,000여 컷의 사진과 함께 그 내력, 형태 및 생리생태를 설명하고 이용과 재배에 관련된 내용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이것이 그대로 우리나라의 지적재산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여기 제시된 많은 토종들이 생물자원으로 개발 이용될 것을 자랑스럽게 믿는다.

 

- 추천사(허문회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토종연구회 고문) 중에서-

 

 

…………… <책 속으로>…………………………………………………………

p. 4~5

 

 

 

 

p. 16~17

 

 

p. 38~39

 

 

p. 60~61

 

 

 

 

 

p. 110~111

 

 

…………… 출판사 리뷰 ………………………………………………………

“세계의 녹색혁명을 가져온 앉은뱅이밀, 우리 한국의 토종이다!”

키가 작아서 잘 쓰러지지 않는 특징이 있는 앉은뱅이밀은 우리가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토종밀이다. 국제맥류옥수수연구소에서 우리의 키 작은 앉은뱅이밀의 유전자를 연구한 노만 이 볼로그(Norman E. Borlaug) 박사는 마침내 신품종을 개발하여 평균 8배의 수확량을 거두는 생산성으로 세계의 인류를 배고픔으로부터 구했다. 그리고 그는 197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인류를 배고픔으로부터 구해낸 앉은뱅이밀이 바로 우리의 토종밀이다.

종자전쟁이 시작됐다! 2009년부터 종자 로열티를 지불해야……

우리가 즐겨 먹는 딸기의 90%가 일본 종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우리나라도 2002년에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하여 2009년부터는 남의 종자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가면 일본에 지불해야 할 딸기 종자 사용료가 자그마치 1년에 700억 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종자 사용료를 내야 하는 것이 딸기만이 아니다. 그 외에 감자도 상당한 양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당한 양이 소비되고 있는 외국산 장미도 마찬가지다.

딸기 한 그루당 일본에 지불해야 하는 돈은 100원, 그럼 딸기 한 근에, 감자 한 알에 우리는 얼마를 더 부담해야만 할까? 그런데 이것은 딸기나 감자에만 그치지 않는다. 현재 우리가 재배하고 있는 작물 중 외국에서 개발한 모든 품종이 해당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 토종은 얼마나 많을까?”

저자가 우리의 토종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 1985년의 일이다. 그때 모은 것이 대략 2만 여 종 되는데 10년 후 다시 종자 모은 곳들을 조사해 보았더니 그 전에 있던 종자들 중 10%도 남지 않았음을 보고 아주 놀라고 말았단다. 또 10년이 지나 몇 곳을 조사해 보았더니 남은 10%의 10%로도 채 되지 않았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그나마라도 모아 놓은 것이 있으니 다행이라면 참 다행한 일이다.

종자는 종자은행(gene bank) 냉동고에 보관되어 있으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지만, 종자로써 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중요한 것은 농가 현지에서 계속 재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종자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줄 아는 또 다른 생명체이다.

출처 : 청계천박의 귀촌/귀농 이야기
글쓴이 : 淸溪川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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