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방/그리움은 사랑의 다른 말

서른즈음에 - 이은미

가람비 2008. 8. 17. 13:19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 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이은미 / 서른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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