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방/그리움은 사랑의 다른 말

[스크랩] 가사로 느끼는 노래...

가람비 2008. 1. 17. 15:38

너를 보내고...


구름낀 하늘은
왠지 네가 살고있는 나라일것 같아서

창문들 마저도 닫지 못하고
하루종일 서성이며 있었지

삶의 작은 문턱조차 쉽사리 넘지 못했던
너에게 나는 무슨말이 하고파서 였을까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가자 하지 못했나

길잃은 작은새 한마리가
하늘향해 그리움 외칠때
같이놀던 어린 나무 한그루
혼자남게 되는게 싫었지

해져가는 넓은 들판위에서
차가운 바람 불어도
들려오던 노래 내곁에 없었지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가자 하지 못했나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가자 하지 못했나



출처 : 아미산 머루 다래 스무다섯 알갱이.
글쓴이 : 가람비 원글보기
메모 :
재생멈춤 너를 보내고 - 윤도현 밴드